엄마와 성당에 31

31. 충북 진천 배티 성지와 충북 음성 감곡 매괴 성모 순례지 성당(25.1.25.)

25.1.25. 충북 진천 배티 성지와 충북 음성 감곡 매괴 성모 순례지 성당 2024년 2월에 김대건신부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홍콩마카오 성지순례를 다녀온 이후에는 가까운 남양성모성지에서 바로크 음악회 다녀온 것말고는 특별히 성지순례를 장기간 가지 못했습니다. 아이가 복사단 활동을 열심히 하고 주일학교에 꼬박꼬박 참석하니 주일에 멀리 잘 가지 않게 되더라구요..아이가 태백소방캠프 들어가 있을 때 혼자 태백황지성당에 가서 미사를 보긴 했네요.그러다 갑자기 설연휴 직전에 혼자 청주에 사시는 이모댁(교사되기 전 이모랑 살면서 직장생활을 거기서 해서 제2의 고향 같습니다)에도 가고 그러면서 문득 감곡 매괴 성모 순례지 성당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1월25일 토요일 점심쯤 출발해서 차가 많이 밀릴까 걱..

엄마와 성당에 2025.01.30

30. 김대건 신부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마카오, 홍콩 성지순례(24.1.29.~2.1)

24.1.29.월.~2.1.목. 마카오 홍콩 성지순례 마카오로 성지순례를 간다니 카지노에서 돈 많이 따오라던 이모가 누가 그 말을 믿겠냐며.. ㅋㅋ 그런데 진짜 카지노는 근처에도 못가본 여행입니다.ㅎㅎㅎ 여름방학에 아들과 이스라엘요르단 성지순례를 개신교 쪽 여행사 다녀왔었습니다. 참 좋았지만 아들이 미사를 못본 것이 너무 아쉽다며 천주교 여행사로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주보를 보다 마카오 홍콩 성지순례가 있는데 날짜가 딱 좋아서 연락했습니다. 매일 미사에서 아들이 복사를 서라고 하셔서 아들도 의미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제대에만 올라가면 의젓해져서 신기해요ㅎㅎ)

엄마와 성당에 2024.02.05

29. 은총과 치유의 성지 하남 구산 성지 (23.10.1.일.)

2023.10.01.일. 하남 구산 성지 순례 외할머니 제사가 있어서 오랜만에 외삼촌 댁에 가게 되었는데, 외삼촌 댁에서 하남 구산성지가 있는 미사역이 몇 정거장 안되기에 하룻밤 자고 아들과 구산성지로 향했습니다. 구산성지는 치유와 은총의 성지라고 합니다.. 미사를 보고 어머니가 얼른 나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나왔습니다.

엄마와 성당에 2023.10.03

28. 이스라엘 요르단 성지순례(2023.7.26.~8.3.)

이번 여름방학에는 아들의 첫 영성체를 준비하며 이스라엘 요르단 9일 성지순례(로뎀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여행 가기 일주일 전 자전거를 타다가 팔이 부러져서 오픈캐스트를 하고 갔고, 매우 더운 날씨였음에도 씩씩하게 즐겁게 잘 다녔으며 신앙이 깊어지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2023.7.26.수.~8.3.목. 7.26.수. KE 957 인천 국제공항 -> 텔아비브 국제공항 -> 베들레헴으로 이동 7.27.목. 베들레헴 -> 지중해변으로 이동 ◉ 사도 바오로가 로마로 압송된 가이사랴(헤롯대왕 항구도시 유적지와 수로, 야외극장, 십자군 성채 등) ◉ 므깃도(아마겟돈) 박물관, 성터, 아합왕의 수로 등 ◉ 갈멜산 예언자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 450인의 대결 현장, 엘리야 기념 성당(므흐라카) 쥐엄나무 열매와 씨앗..

엄마와 성당에 2023.08.16

27. 경기도 수원 성지 북수동 성당 + 수원화성 스탬프 투어 + 봉녕사 (23.4.40.일~5.1.월)

2023.4.30.일~5.1.월. 경기도 수원 성지 북수동 성당, 수원화성 스탬프 투어, 봉녕사 아들이 생일엔 대체로 성지순례를 가고 싶어 하는데 이번에 수원 성지에 가고 싶다고 해서 아들 학교 하루 빼주고 일요일~월요일로 수원 여행을 갔습니다. 사실 경기 남부라 바로 인근이지만 피곤하니 수원 노보텔에서 하룻밤 잤습니다. 수원 성지 북수동 성당에 가서 9시 미사를 봤습니다. 좁은 골목에 놀라며 수원 성지를 찾아들어 갔는데 의외로 그 안 주차장은 넓었습니다. 천주교 박해 시기 순교자들의 형이 집행되었던 토포청과 심문을 하던 화청관이 있던 터에 건립된 성당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독립운동도 함께 하셨던 6.25 순교자 뽈리 신부님에 대한 글을 읽고 참 존경스러웠습니다. 아침 일찍 미사를 보고 기도하고 나오니..

엄마와 성당에 2023.05.04

26. 서울 천주교 여의도 성당(23.2.5.일.)

23.2.5.일. 서울 천주교 여의도 성당 63아트,전망대 올라가서 간만에 경기도민 서울 경치도 잘 보고 맥스 달튼 전시 재미있게 봤어요. 영화, 음악, 미술이 어울어진 멋진 전시였습니다. 작가의 유머와 따뜻함이 느껴졌어요. 팬톤칼라 노루페인트로 칠해진 벽면 색감도 굉장히 좋더라구요.^^ 잠깐 한강공원에 산책하러 내려가는데 아들이 성당이다!를 외칩니다. 아들은 성당과 성지를 기가 막히게 찾아내는 인간 성당 네비게이션입니다.ㅎㅎ 일단 한강부터 가자 하고 한강뷰 보며 커피나 마실려는데 오리배 타자고 난리입니다. 운행을 하고 있었고 제가 2만원 이하면 탄댔는데 수동 2만원 자동 2만5천원이기에 무릎이 안좋으니 5000원 더 주고 자동을 타보았습니다. 조금 추웠지만 좋았어요. 겨울 철새도 가까이서 관찰했구요. ..

엄마와 성당에 2023.02.06

25. 충북 보은군 성지순례: 멍에목 순교성지(22.11.26.)

22.11.26.토. 충북 보은군 성지순례: 멍에목 순교성지 충북 보은군농경문화관에 대장장이체험을 하러 갔어요. 아이가 관심이 엄청 많던터라 네이* 예약을 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내실있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원래는 요즘 몸도 안좋았고 해서 이것만 하고 멍에목 성지만 가려고 했는데 애가 법주사에 가고 싶다고 하드라구요. 날이 너무 추워져서 차에 있던 담요 둘러쓰고 다녔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얼굴이 시리긴 해도 고즈넉한 절과 풍경이 좋았습니다. 법주사 카페에서 보은대추차로 몸을 녹이니 속이 따뜻해지고 연꿀빵도 사왔더니 두 할머니(엄마랑 이모)가 안 달고 넘 맛있다며 좋아하셨어요~^^ 이미 4시가 가까워 오는 시간이고 한파로 피로도가 증가했으나 멍에목 성지로 향했습니다. 미사가 매일 11시에 있는 ..

엄마와 성당에 2023.02.06

24. 서울 성지 순례 : 종로성당, 명동성당, 서소문성지 역사관(22.9.10~12.)

22.9.10~12. 종로성당, 명동성당, 서소문성지 역사관. 이번 추석에는 연휴 첫날 시가 가서 점심으로 회 시켜먹고 오고 추석 당일부터 서울에서 도보여행을 했습니다. 차를 가져갈까 고민하다가 차 밀리고 주차하기 힘들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 각자 짐배낭 하나씩 지고 지하철 버스 도보로 오갔습니다. 서울역~종로쪽에 오니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고 노점도 다시 늘어나고 확실히 지난 설날하고는 다르네요. 아들이 창경궁에 가고 싶어해서 창경궁 부터 갔습니다. 쭉 산책하며 둘러보니 좋았으나 일부 공사 중인 곳도 꽤 있고 낮에 너무너무 더웠네요. 그리고는 종묘에 가고 싶다고 해서 갔는데 거긴 아주 대규모 공사 중이었어요.. 실망한 아들을 데리고 배고픈 남편과 저는 광장시장으로 가려고 나온 순간! 아들이 성당이다!!..

엄마와 성당에 2023.02.06

23. 울산 성지순례: 언양성당, 살티공소(22.8.8.)

22.8.8.월. 울산 언양성당과 살티공소 울산 시청 앞에 48년된 주택을 지키고 계신 아흔이 가까우신 큰고모를 꼭 찾아뵙고 싶어서 ktx 타고 아이와 갔어요. 사촌언니들과 휴가 맞추어 다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일단 첫날은ktx역 사물함에 캐리어 놓고 아이와 둘이 살티공소와 언양성당부터 가기로 했어요. 수도권은 비가 엄청 나게 오던 때인데 울산은 너무너무 더워서 나가자마자 도저히 못참겠어서 택시를 타서 살티공소에 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미터기가 마구마구 올라가고 산 위로 산 위로~^^;; 살티공소에 내려서 성지순례를 시작했습니다. 옛날 신부님이 호랑이에 물려 돌아가실 정도의 산골이었다고 하고 천주교인들이 숨어서 모여 살던 터입니다. 김 아가타 묘까지는 좀 걸어들어가야합니다. 벌레가 너무 많아 아..

엄마와 성당에 2023.02.06

22. 경기 용인 성지순례: 은이성지, 골배마실 성지(22.04.16~17.)

2022.04.16.토.~17.일. 아들 대건 안드레아의 8세 생일이 다가옵니다. 생일이 다가오니 이번엔 은이성지에 가고 싶다고 합니다. 다음주, 다다음주 다 일이 있어 이번주 밖에 시간이 안 되겠더라구요. 급히 검색해보니 근처 숙소가 마땅치 않아 양지파인리조트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검색하다보니 양지파인리조트 안에 골배마실 성지가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토요일 아침부터 바빴습니다. 제가 토요일 아침마다 문센에서 바이올린 레슨을 받기 때문에 서둘러 레슨 받고 아들 치과에 갔다가 수인분당선 시간을 확인하고 길을 떠났습니다. 남편이 대학원 수업이 있어 끝나고 데릴러 오기로 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봄날씨가 좋아서 소풍 가는 기분이었어요. 기흥역에서 내려 버스정류장을 찾아 좀 헤맸고 버스를 ..

엄마와 성당에 2022.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