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3.
5세 아들이 자꾸 미사만 보고 오면
"신부님이 악당치한 사우나라고 그랬어~"
그러더라구요.
"무슨 신부님이 그런 나쁜 말을 해. 악당치한 사우나라니 끔찍하네. 누가 그런데를 가."
"아냐, 진짜 그랬어~"
"에이, 그럴리가~"
오늘 드디어 뭔지 알아냈네요.ㅋㅋ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내 영혼이 곧 나으리다." 에서 합당치 않사오나 였어요.^^;;
썰렁하지만 오늘 그 사실을 알아내고 혼자 빵 터져서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어져서 올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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