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성당에

4. 악당치한 사우나???

소중맘112 2020. 2. 3. 21:36


2019.01.03.


5세 아들이 자꾸 미사만 보고 오면

"신부님이 악당치한 사우나라고 그랬어~"

그러더라구요.

"무슨 신부님이 그런 나쁜 말을 해. 악당치한 사우나라니 끔찍하네. 누가 그런데를 가."

"아냐, 진짜 그랬어~"

"에이, 그럴리가~"

 

오늘 드디어 뭔지 알아냈네요.ㅋㅋ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내 영혼이 곧 나으리다." 에서 합당치 않사오나 였어요.^^;;

 

썰렁하지만 오늘 그 사실을 알아내고 혼자 빵 터져서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어져서 올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