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성당에

3. 명동성당에서 5살 생일파티

소중맘112 2020. 2. 3. 21:33



2018.4.27.

성당을 너무나 사랑하는 아들은 명동성당을 오매불망 가고 싶어합니다.

   

5살 생일 선물은 명동성당 가기와 혜화동 성당 가기!

경기도 남부에 살아서 상경이 좀 힘들어 명동로얄호텔과 그랜드 엠배서더호텔을 잡았습니다.

 

주말부부라 아빠는 차 끌고 저는 조퇴하고 유치원에서 픽업해서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명동에 도착했어요.

무거운 배낭 좀 풀러놓으려는데 명동성당 가자고 난리여서 체크인하고 명동성당에 갑니다.

아빠 오고 배고픔과 피곤에 쩔은 우리는 밥을 먹으러 갑니다.

또 명동성당에 가자고 합니다. 케이크를 사서 갔더니 성당이 문을 닫는다네요.

중간계단에서 촛불 불 붙이고 다섯살 생일을 축하합니다. 호텔에 들어와 피곤에 쓰러졌습니다.

눈을 뜨니 또 가자고 합니다. 아빠랑 보냈습니다. 체크아웃하려는데 또 가자고 합니다.

체크아웃하기 전에 또 갑니다.

결혼식도 하고 토요일의 명동성당 활기차네요.^^

우리 부부는 너무너무너무너무 피곤합니다.

 

그랜드 앰배서더에 체크인합니다. 남편친구가 근무해서 케이크를 선물로 주셔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아들이 빨리 혜화동성당에 가자고 합니다. 저녁미사 시간 전에 지하철 타고 나옵니다.

성당 둘러보고 카톨릭대 성신교정, 혜화유치원 둘러보고(둘 다 못 들어가게 되어 있어서 주변만) 미사봅니다.

아빠는 쓰러질 거 같고 천주교신자도 아니라 사우나 하러 갑니다.

엄마도 쓰러질거 같습니다만 미사 잘 봅니다....

축성 받는게 무척 중요한 녀석 신부님께 축성받고 뿌듯해합니다.

이렇게 5살 생일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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