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성당에

20. 경기도 의왕시 하우현 성당+청계사, 청계산 맑은숲공원(21.10.3.일.)

소중맘112 2021. 10. 3. 22:36

2021. 10. 3. 일.

얼마전 만난 친한 선생님이
경기도 의왕시 청계산 맑은숲공원 메타세콰이어 길이

한적하고 너무 좋다고 추천해주셔서
오늘 아들과 가보았습니다.

주차를 어디에 하나 고민하다가
공영주차장에 들어갔는데 조금 기다리니
생각보다 자리는 금방 금방 나더라구요.

사람 많을까봐 일찍 가려고 했는데
늦잠을 자서 도착하니 12시가 다되어서
주차하자마자 밥부터 먹게 되었습니다.ㅎㅎ

파전에 산채비빔밥 먹고
아이스라떼도 들이키고
올라갔습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가니
유아자연놀이터? 같은데도
재미있었는데
어디가 맑은숲공원인지를
정확히 모르고 한참 올라가다보니
어느새 청계사네요.^^;;
오래 전에 한 번 왔을 때는
청계사 앞에 주차했어서
아랫쪽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내려오면서 계곡 쪽의 맑은숲공원으로
오니 너무 좋았어요.
한적하고 시원하고~~
가볍게 캠핑?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캠핑의자나 테이블 정도)


내려오니 아니나다를까
아들이 여기까지 왔는데
하우현 성당은 안 가냐고 해서
(어릴 때 한번 갔었지요..)
가깝고 미사시간도 얼추 맞길래 출발했습니다.

성지순례책에 하우현 성당은 없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도장은 있길래 찍고
성지순례책 빈 장에 붙여 줬습니다.

하우현 카페도 운영하고
미사는 천막성전에서 하네요.
넓은 공간에서 미사하기 위해서 인가봐요.
아래 사진 뒤에 천막성당이 있어요.

미사도 잘 보고 즐겁게 귀가했습니다.
다만, 아들이 유튜브 이베드로의 성지순례 tv에서 본
조선시대에 교우들이 숨어 있던 토굴에 올라가겠다고
계속 고집을 피워 힘들었네요..ㅜ.ㅜ
하우현 카페에서 여쭈어보니
차가 못 가는 산 속으로 걸어서
더 더 들어가야해서 두 시간은 걸린다고 하셔서
간신히 말렸습니다;;;